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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어떻게 책이 되는가 - 책을 쓰는 사람이 알아야 할 거의 모든 것

한빛비즈

임승수 지음

2014-06-19

대출가능 (보유:1, 대출:0)

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오마이뉴스> 연재로 화제를 모았던
책 쓰는 사람이 알아야 할 거의 모든 것!

이보다 더 생생한 ‘저자가 되는 법’은 없다
출판 현장이 고스란히 녹아든 실전 책 쓰기 메뉴얼!


서울대 전자공학 석사 출신에 연구원 생활을 하던 저자는 모든 걸 팽개치고 책을 쓰는 삶을 선택했다. 그만한 학력에 밥 먹고 사는데 아무 지장 없는 직장까지 있었건만, 통장 잔고 600만 원이면 뭔들 못하겠냐는 기개로, 글치 공학도에서 인문사회 분야 전문작가의 길로 들어선 것이다.
그의 첫 작품은 대한민국에서 지구 반대편에 있는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사회주의에 관한 책이었다. 도대체 누가 그런 책에 관심을 갖겠느냐며 타박하던 주위 사람들의 냉소에도 불구하고, 그는 첫 책을 출간한 후 지구 반대편 베네수엘라까지 가서 국빈 대접을 받으며 하루 500만 원짜리 호텔에 묵는다. 마르크스 《자본론》 입문서를 펴냈더니, 유례없는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그뿐인가? 전문작가의 삶을 선택한 지 8년 만에 그는 인문, 사회, 예술, 자기계발 등 분야에서 15권의 책을 단독 집필하거나 공저로 참여했고, 그동안 1,000회 이상의 강연을 했으며, 팟캐스트에 자신의 이름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고공행진 중이고, 급기야 2013년에는 <경향신문> 선정 가장 주목해야 할 저자인 ‘뉴 파워라이터’ 20인에 올랐다.
심도 있는 내용을 다루는 인문사회 분야의 책을 쓰면서도 남다른 기획력과 대중적인 글쓰기에 능숙한 특급 저자라는 평가를 받으며 베스트셀러 저술가의 삶으로 완전히 변신한 그의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삶은 어떻게 책이 되는가》에 그 비법을 담아냈다.

기획에서 집필, 출간 이후까지
책 쓰기 현장에서 필요한 거의 모든 것!

《삶은 어떻게 책이 되는가》는 출간에 앞서 <오마이뉴스>와 인터넷 미디어 <ㅍㅍㅅㅅ>에서 절찬리에 연재되었다. 저자가 출판 현장에서 좌충우돌 겪었던 경험들을 적나라하게 까발리고, 이를 통해 몸소 체험한 책 쓰기의 노하우를 솔직 담백하게 공개한 것이 큰 호응을 얻은 것이다. 이 책은 책 쓰는 일이 도대체 밥벌이가 가능한 일인지부터 계산기를 놓고 따져보기 시작해, 목차를 짜고 출판사에 창피당한 사연, 계약서를 쓸 때 인세보다 더 중요한 출판에 얽힌 진실, 만화방에서 제목 신탁을 받은 일화, <오마이뉴스> 연재로만 책을 3권이나 내면서 출판사와 주고받았던 메일 등 예비 저자는 물론이고 출판사 편집자도 무릎을 탁 치면서 읽을 정도로 책 쓰기의 실제와 출판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돈이나 좀 벌고, 이름 좀 날리고 싶어서 책을 쓰려는 사람은 결코 목적을 달성할 수 없을 것이라고 단언하는 저자는 독자의 가슴을 울리는 책을 쓰기 위해 가장 우선해야 할 것을 삶에 대한 신실한 태도에서 찾는다. 일례로, 내가 가진 무엇이 책이 될 수 있을지 찾을 수가 없다면 수동적인 삶에서 벗어나 삶을 ‘살아내는’ 경험을 해야 한다. 글은 딱 경험한 만큼만 나오기 때문이다. 개성 있는 글을 쓰고 싶다면 현란한 수사법을 공부할 것이 아니라 나 아닌 다른 누군가, 타인 혹은 동물 심지어는 식물의 시선으로 세상을 보는 관점의 전환을 권한다. 고은 시인이 날개 잃은 파리나 몇백 년 만에 쪼개진 나무 속 나이테의 시선으로 세상을 볼 때 위대한 시가 탄생했듯이 말이다.
이어서 실전 집필 단계에서는 A4 용지 100장이 넘는 한 권의 책 분량을 써내는 구체적인 방법, 맞춤법 다 틀리고 문학적인 가치 다 빼고도 감동을 주는 글을 쓰는 법, 편집자의 시선으로 기획서를 쓰는 법과 단기간에 글솜씨를 키우는 8가지 요령 등 실용적인 지식들도 꼼꼼히 담아냈다.

첫 책을 쓰고 삶이 변화한 저자들에게 직접 듣는다
당신의 그 무엇이 책을 쓰는 힘이었는지

어떤 저자들은 첫 책부터 참신한 시각과 저자의 진심이 독자에게 잘 전달된 글쓰기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다. 베스트셀러는 아니더라도 한 권의 책을 냈을 뿐인데 해당 분야 독자들과 출판사 그리고 언론사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는 것이다. 이 책에는 그러한 ‘숨은 고수’ 저자들의 인터뷰를 담았다. 각기 다른 직업을 가졌던 사람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책을 펴내면서 겪었던 온갖 에피소드와 나름의 책 쓰기 방법들은 책 쓰기에 입문하려는 사람들이 겪고 있을 고민들을 하나씩 풀어준다.
가령 친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한 아픔을 책 쓰기로 승화한 은수연(가명) 씨는 책을 쓰려하지 말고 글을 쓰려고 해야 살아 있는 글을 쓸 수 있고, 그래야 책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책이라는 형식은 자본과 함께 할 수밖에 없다는 촌철살인 같은 말을 덧붙이면서. 수학 전공자로 역사에는 문외한이었는데 고조선 전문 역사서까지 펴낸 김상태 씨는 학계에 만연한 패거리 문화를 날카롭게 비판하며, 일반 대중이 저술할 때 비로소 그러한 진창에서 빠져나와 공평성의 자유와 권리를 얻을 수 있음을 지적한다. 이 외에도 세계 일주 경험을 책으로 펴낸 뒤 자신의 인생경로까지 바뀐 고은초 씨, 참을 수 없는 호기심 때문에 저자가 될 운명이었던 박신영 씨 등 책 쓰기로 자신의 삶이 180도 뒤바뀐 이들을 저자가 직접 인터뷰해 첫 책 탄생의 생생한 순간을 담아냈다.

당신이 책을 쓰려는 진짜 이유를 생각해보자. 책 쓰기의 궁극적 목적은 나의 외면적인 가치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생각을 흔들고 가슴을 울리는 것이어야 한다. 그래야 두 번째, 세 번째 책으로 이어지고 결국 책을 쓰며 사는 삶으로 온전히 거듭날 수 있다. 이 책이 당신에게 그걸 증명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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